귤 오래 보관하는 꿀팁과 더욱 달게 먹는 방법

겨울철에 맛있는 과일 중에 하나가 바로 귤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은 다른 계절에도 하우스 귤을 먹을 수가 있지만, 제철인 겨울에 나오는 귤이 맛도 있고, 과즙도 풍부합니다. 하지만 귤을 보관하다 보면 곰팡이가 쉽게 피는데 귤 오래 보관하는 꿀팁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귤은 보관을 잘못하면 곰팡이가 쉽게 피는 과일 중에 하나입니다. 대부분 박스로 구매해서 귤을 꺼내먹다보니, 어느 순간 귤을 보면 한쪽 귀퉁이에서 곰팡이가 피어있고, 그 곰팡이들이 여러 귤들에 묻어있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귤을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꿀팁

• 귤을 포개어 보관하지 않는다.
  귤은 수분이 많은 과일이다보니, 박스채로 구매해서 그대로 보관할 경우 귤끼리 맞닿는 부분에서 곰팡이가 필 가능성이 커집니다. 따라서 귤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먼저 귤과 귤사이를 떨어뜨려 놓도록 해야 합니다.
• 귤은 너무 차갑거나 따뜻하게 보관하지 않는다.
  겨울철에 나오는 과일이다보니, 과일 보관 시 베란다 같은 곳에 보관하게 됩니다. 그런 경우 베란다가 문이 열려 있어 춥거나 할 때 냉해를 입을 수 있어 신맛이 강해질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건조한 실내에 보관하게 되면 귤의 수분이 말라서 귤 겉껍질이 쪼글쪼글해진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귤은 너무 차갑거나 따뜻하지 않은 3~4도, 습도 80~90%의 정도가 귤을 보관하기 가장 최적화된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 곰팡이가 핀 귤이 있으면 바로 폐기해라
  어쩔수 없이 귤의 표면에 곰팡이가 끼어있다면 어른들은 버리기 아깝다며 곰팡이가 핀 부분을 떼어버리고 다른 부분은 섭취하는 경우가 있는데, 곰팡이가 조금이라도 핀 귤은 바로 버려야 합니다. 곰팡이 이 겉껍질에 보이더라도 곰팡이 균은 내부 깊숙이 침투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바로 버리고 곰팡이 핀 귤과 같이 있었던 귤은 곰팡이 균이 묻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물로 깨끗이 세척해서 물기를 닦아주도록 합니다.

귤을 박스째사서 너무 질리거나 할 경우 귤을 색다르게 즐길 수가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감귤 수확철에 귤을 고구마와 함께 장작불에 구워 먹는데, 귤을 구워 먹게 되면 귤의 단 성분이 더 많이 나와 귤을 달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집에서 귤을 먹을 때는 전자레인지에 20~30초 돌려 먹거나 160도로 예열한 오븐에 10분 정도 껍질채 구워 먹으면 더 달달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겨울철 감귤을 좋아하는데요. 맛있다고 귤을 박스째 왕창 사다 놓았다가 먹는 시기를 놓쳐 곰팡이가 핀 귤을 보면 속상할때가 그지없습니다. 그런 경우 아깝다고 드시기보다 보관하는 방법을 신경 써서 보관한다면 맛있는 귤을 오래 먹을 수 있으니 위 꿀팀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